가게 운영

가게 전화 응대 멘트 모음 — 복사해서 바로 쓰세요 (첫인사부터 부재중까지)

2026. 8. 29 · 읽는 시간 3분 · 콜메이트

전화 응대 매뉴얼이 문서 장터에서 3만 원에 팔립니다. 152쪽짜리입니다.

콜센터를 운영한다면 필요할지 모르지만, 사장님 혼자 받는 가게 전화에 152쪽은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건 몇 개의 정해진 문장입니다. 전화의 첫 마디는 가게의 첫인상인데, 대부분의 가게가 그 첫 마디를 매번 즉흥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글의 멘트는 전부 복사해서 쓰셔도 됩니다.

멘트보다 먼저, 원칙 세 가지

하나. 손님이 듣는 말은 전부 격식체로 합니다. "연락드릴게요"가 아니라 "연락드리겠습니다"입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따로 말씀드립니다.

둘. 업체명을 먼저 말합니다. 손님이 제일 먼저 확인하고 싶은 건 "제대로 걸었나"입니다. 첫 문장에서 해소해 줍니다.

셋. 안내는 서두 없이 본론부터. "네 고객님, 문의하신 내용 안내해 드리자면요" 같은 서두는 통화만 길게 만듭니다. 묻는 말에 바로 답합니다.

참고로 전화 예절 교육에서 통용되는 규칙도 하나만 옮기면, 벨이 세 번 울리기 전에 받는 것입니다①. 못 지켰다면 "늦게 받아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앞에 붙입니다.

상황별 멘트

첫인사 — 두 줄 구조를 권합니다. 한 줄은 형식 인사, 한 줄은 우리 가게의 약속.

안녕하세요, {업체명}입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영업시간 문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주차 문의

주차는 매장 앞에 무료로 가능합니다.

전화를 다른 사람에게 넘길 때

통화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바빠서 못 받을 때 (부재중 안내) — 이유는 업종에 맞게 바꾸시면 됩니다.

지금은 시술 중이라 전화를 받기 어렵습니다. 확인하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휴무 안내

오늘은 정기 휴무입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영업합니다.

업종에 맞게 두 번째 줄만 바꾸세요

첫인사의 두 번째 줄(약속 한 문장)은 업종마다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업종 약속 한 문장
카페 편안한 한 잔의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식당 정성껏 차린 한 상으로 모시겠습니다.
미용실 당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무소 좋은 인연, 정직하게 이어 드리겠습니다.
정비소 한 대 한 대 꼼꼼하게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친근하게 해요체가 낫지 않나요?"

여기서 흔한 반론이 나옵니다. 요즘은 친근한 말투가 대세인데, 격식체는 딱딱하지 않느냐고요.

앱 화면이나 문자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전화는 다릅니다. 얼굴이 안 보이고, 처음 걸어보는 손님이 많고, 목소리 하나로 가게의 신뢰를 판단합니다. "어려워요, 연락드릴게요"와 "어렵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는 같은 내용이지만 손님이 받는 인상이 다릅니다. 그래서 화면의 글은 친근하게, 전화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격식 있게가 저희가 권하는 기준입니다.

정직하게 덧붙이면

멘트를 아무리 잘 정해도, 말할 사람이 자리에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벨 세 번 안에 받는 것도 자리에 있을 때 이야기입니다. 주방에서, 시술 중에, 배달 나간 사이에 울리는 전화는 멘트가 아니라 사람의 부재가 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저희가 맡습니다. 위의 멘트들은 사실 콜메이트가 실제로 쓰는 기본 문장들입니다 — 업종을 고르고 업체명을 입력하면 격식체 멘트가 자동으로 완성되고, 전화가 오면 AI가 이 멘트로 대신 인사하고 영업시간·주차 같은 문의에 답합니다. 사장님이 자리에 없어도 첫인상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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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감하고, 내 가게 번호로 한번 전화를 걸어 보세요. 손님이 듣는 첫 마디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 시작입니다.


① 전화응대 교육 통용 규칙 — 벨 3회 이내 수신 (경기도교육청 전화응대 교육 자료·대학 공개강의 자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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